[📜#90] 렌, 그리고 그가 남긴 바람의 음악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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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람이 스쳐 지나간 자리

렌이라는 이름의 바람은 발로라 항구에 머물었고,이무기 사야가 머무는 호수 곁에 멈추어 선다.그 바람이 스쳐 간 순간들을 음악으로 따라가 보자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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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과거 -프롤로그]

토끼 아니마 '렌'과 백 년 묵은 이무기 '사야'는 세상을 여행하던 중, 하이레프군의 습격을 받는다. 둘은 힘을 합쳐 적을 물리쳤지만, 사야는 그 과정에서 치명상을 입고 만다.

[현재]

프롤로그에서 등장했던 하이레프 대장의 동생은 형의 복수를 위해 렌을 뒤쫓는다. 그러나 렌은 오직 사야를 살리기 위한 여정에 집중한다. 자신의 생명력을 나누고, 힘을 회복할 수 있는 비약을 구하기 위해 길드 포인트를 모으며 고군분투한다.
하지만, 그 모든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야의 죽음을 막을 순 없었다. 사야는 조용히 안식을 택하며, 렌에게 마지막으로 말한다. “넌 이제 그만 여길 떠나서, 새로운 여행을 시작하도록 해.”
렌은 복수심에 불타던 하이레프를 가볍게 제압하고,
바람처럼 다시 길 위에 오른다. 그가 향한 곳은 메이플 월드 — 그리고 바람은 다시 분다. </aside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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각 곡을 클릭해 렌의 여정을 음악으로 따라가 보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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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1] 신규 캐릭터 '렌' (feat.송소희)

렌의 BGM들은 단순한 지역 배경음이 아니라, 렌이라는 인물이 겪는 감정의 흐름과 내면의 결심, 그리고 이별과 출발의 순간을 음악으로 은유한 것이라 볼 수 있다네.

Port City of Balora 렌이라는 바람이 세상에 처음 닿은 곳. 여정의 시작이자, 아직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은 유랑의 상태. 그래서 더 조용하고, 더 평화로운 도시.